몸 건강 · 2025. 4. 5.

내성손톱 내성발톱 원인 치료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

손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붓고 아픈 경험 해보셨나요?  ‘그냥 두면 낫는 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통증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걸을 때마다 찌릿하고, 심한 경우엔 고름까지 생깁니다.

이처럼 손톱이나 발톱이 피부 안으로 파고드는 증상을 내성손톱 또는 내성발톱이라고 부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성손톱, 내성발톱이 생기는 이유부터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까지 알려드릴게요.

내성손톱 홈케어
내성손톱 내성발톱 홈케어



내성손톱과 내성발톱, 정확히 무엇일까요?

손톱 또는 발톱 가장자리가 옆 피부를 눌러 살 안으로 파고들며 염증, 통증, 부종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손에는 엄지손가락, 발에는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자주 발생합니다.

내성손톱은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자주 나타나고,  내성발톱은 신발 압박, 운동, 무좀 병력 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내성손톱과 내성발톱, 왜 생기는 걸까요?

내향성 손발톱의 가장 흔한 원인은 손톱을 둥글게 깎는 습관입니다. 손톱·발톱의 양옆을 깊게 자르면 자라는 방향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면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또 하나는 신발입니다. 앞이 좁고 발가락을 누르는 신발은 내성발톱을 유발할 수 있어요.
유전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손톱이 두껍거나 아래로 굽는 모양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발톱 무좀을 앓고 난 후 발톱이 변형되어 내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관리법

초기에는 자가관리도 가능합니다. 단, 피가 나거나 고름이 생기면 바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손발톱은 일자로 곧게 자르세요. 둥글게 자르면 더 깊이 파고듭니다.
  • 통증 부위는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깨끗이 말립니다.
  • 발톱 교정용 패치나 실리콘 가드 제품도 도움이 됩니다.
  • 통증이 줄어들 때까지 앞이 넓은 신발을 신으세요. 

하지만 붓기, 고름, 열감이 있다면 감염이 진행 중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할까요?

  • 경증: 항생제 연고, 솜/패드 삽입
  • 중등도: 교정기나 실리콘장치 부착 치료
  • 중증: 손발톱 뿌리 일부 제거

내성손톱과 내성발톱 문제는 어떤 병원을 찾아 가야할까요?

보통 내성손톱은 피부과, 내성발톱은 정형외과를 주로 찾습니다.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성손톱이나 내성발톱은 한번 생기면 재발 위험이 높아요. 그래서 치료만큼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첫째, 손톱은 일자로 깎고 너무 짧게 자르지 않기
둘째, 발이 편한 신발을 신되, 발가락 끝이 눌리지 않는 신발 신기
셋째, 샤워 후에 꼼꼼히 말려서 무좀, 습진 예방하기 
넷째, 고령자,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으로 발톱상태 확인하기

마무리

내성손톱, 내성발톱은 흔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과 통증을 주는 질환입니다. 손톱을 자르는 방법만 바꿔도 예방이 가능하고, 초기 관리를 하면 수술 없이도 해결할 수 있어요.